[영상] 김희정 “부산 유일 여당 3선 의원으로 상임위원장 도전”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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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일 야권 단일화 노정현 후보 꺾어
“4년 뒤 ‘김희정 잘 선택했다’ 평가 들을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연제구 선거구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연제구 선거구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4·10 총선] 부산 연제구 치열했던 현장 상황, 진보당 벽 결국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연제 김희정 당선인은 부산 유일의 야권 단일화 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꺾고 국회로 진출했다. 정 당선인은 “부산 유일의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부산에 필요한 법과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동안 일부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 당선인은 전통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연제에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어려운 선거 과정에도 불구하고 믿고 지지해 주신 연제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김희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연제를 지키고자 한 연제 구민들의 승리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두 팔 걷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제대로 된 일꾼으로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연제형 교육발전특구와 연산역과 센텀역을 잇는 제2센텀선 경전철을 신설하는 등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초등학교에 교육과 놀이, 식사와 휴식을 한자리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늘봄학교 타운을 조성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중학생 대상 무료 계절학교를 운영할 것이다”며 “황령 3터널을 조기 개통하는 등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역 조속히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주민들이 주신 기회를 절대 허투루 쓰지 않고 온몸을 바쳐서 일하겠다”며 “4년 뒤 구민들이 ‘역시 김희정을 잘 선택했다’는 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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