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이어 홍성찬, 부산오픈챌린저 테니스 단식 8강 진출
홍성찬(세계랭킹 201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 4000달러)에서 단식 8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1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마크 라얄(211위·에스토니아)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앞서 홍성찬은 1회전에서 이 대회 2번 시드 오토 비르타넨(159위·핀란드)을 2-0(6-2 6-2)으로 완파했다. 2회전에서도 승리하며 준준결승에 오른 홍성찬은 콜먼 웡(194위·홍콩)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2004년생인 웡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진출했다.
홍성찬이 웡과 8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645위)와 로이드 해리스(183위·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