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국힘 안병구 후보 당선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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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 제2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
사하구의장 역임 민주당 전원석 입성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인.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무소속 김병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 시장은 11일 오전 충혼탑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시장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작지만 강한 밀양시를 만들겠다”면서 “중요한 사업은 의회와 사전에 조율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안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때 밀양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공천받지 못해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안 시장은 밀양초, 밀양중, 마산고,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창원지검 밀양지청, 대구지검, 서울지검 서부지청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부산 사하구 제2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전원석 후보가 당선됐다. 사하구 제2선거구는 당리동과 하단 1·2동이다. 전 당선인이 부산시의회에 입성하면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기존 2명에서 1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의회는 정원이 47명으로 민주당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전 당선인은 사하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 보좌진을 지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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