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바르게 이해하고 예방” 기장군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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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장안읍 오리와 일광읍 이천리에서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지정해 치매 예방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마을이다. 2019년 일광읍 이천리, 2020년 장안읍 오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곳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는 16일 장안읍 오리와 19일 일광읍 이천리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치매 선별검사, 치매 예방 체험 부스, 포토존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 감염병 예방사업 등 군 보건소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다양한 안내와 체험이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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