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소식] 해양교통안전공단, ‘2023년도 직무급 신규도입’ 최우수 기관 선정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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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김준석 공단 이사장이 임직원 대상의 ‘가치체계 공유 및 현안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단의 직무급 설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KOMSA 제공 지난해 11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김준석 공단 이사장이 임직원 대상의 ‘가치체계 공유 및 현안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단의 직무급 설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KOMSA 제공

◆KOMSA, ‘2023년도 직무급 신규도입’ 최우수 기관 선정

경영실적평가 반영, 총인건비 인센티브(+0.1%P) 부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기획재정부의 ‘2023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에서 ‘직무급 신규 도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직무급이란 직무 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직무등급을 구분‧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임금을 말한다.

지난해 직무급을 신규 도입한 기관은 총 54곳으로, 이 가운데 해양교통안전공단을 포함한 2개 기관이 신규 도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점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단이 직무급 신규 도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단은 총인건비 추가 인상 인센티브(0.1%포인트)를 부여받고 이를 2025년도 직무급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 사옥 전경.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 사옥 전경. KOMSA 제공

지난해 하반기 해양교통안전공단과 공단 노조는 전 직원 직무급 도입을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운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김준석 이사장 등 경영진이 본사 대면 간담회와 전국 지사‧운항관리센터 전체(32개 단위조직)를 직접 방문하는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간 합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공단 노사는 전 직원 직무급 도입에 합의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직무급 신규 도입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방침에 따라 직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보수구조 연계 강화 등 직무급 제도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조직 내 의사소통, 안정적인 노사관계 유지에 힘을 모아준 공단 직원들과 노동조합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직무급제의 원활한 운용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생산성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OMSA 제공 KOMSA 제공

◆KOMSA,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2차 공고 5월 중 시행

친환경선박(3등급 이상) 최대 30% 보조금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진행한 ‘친환경선박 보급지원사업 및 인증제도’ 설명회에서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2차 공고를 5월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가인증 친환경선박(3등급 이상)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선가의 최대 3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4척(유선 3척, 도선 6척, 예선 4척, 통선 1척)의 선박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140억 원 규모로 7척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리플릿. KOMSA 제공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리플릿. KOMSA 제공

지원 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과 신조선 선가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30%(5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선사는 친환경 인증 등급에 따라 1등급 2%포인트(P), 2등급 1.5%P, 3등급 1%P의 취득세 세율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작년 7월에 개선된 △선박 건조 공정률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집행 내용을 비롯해 △국내 ‘특허’의 친환경 연료 엔진 등을 적용하는 선박에 대해 보조금 지원 한도를 최대 100억 원까지 상향하는 제도 등 주요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특히 공단은 올해부터 영세 선사에서 친환경선박 도입 시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선박을 담보로 한 대출한도 상향, 대출금리 인하 등을 추진해 선사의 자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2차 공고는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신청 자격, 신청 절차, 선정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www.mof.go.kr)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2024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시행공고’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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