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계란 산지가격 전국 7개권역 나눠 발표…세분화해 제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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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국 평균가격만 발표되던 계란 산지가격이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등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축평원 제공 그동안 전국 평균가격만 발표되던 계란 산지가격이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등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축평원 제공

그동안 전국 평균가격만 발표되던 계란 산지가격이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등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 산지가격을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계란 산지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으로 조사·발표했으나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있어 이를 보다 세분화해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연구용역과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사 기준, 항목, 공개 내용 등 세부 사항을 마련했다.


축평원은 전국을 수도권·충청권·전남·전북·경남·경북·제주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 내 계란 생산 농가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과정에서는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농가의 판매가격과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의 매입 가격에 대한 비교·검증도 실시키로 했다.

4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되고 협의체를 통해 검증·보완 후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역별 계란 산지가격은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계란 가격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보다 세분화된 가격정보 제공으로 계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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