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본격 시작, 꿈드림 청소년단 발대식 개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4월 26일(금) 메타버스 꿈드림센터 ‘꿈드림ON*’ 에서 2024년 꿈드림 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 zep.us/@kdream 혹은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클릭하여 접속

**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정책참여기구임


이번 행사에는 17개 광역지자체장이 임명한 총 255명의 꿈드림 청소년단원이 참여하며 전국 각 지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할 2024년 주요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 권리침해 모니터링 및 집중발굴주간 운영, 청소년 법제관 활동, 봉사활동 등의 사회참여활동을 개시한다.


발대식 당일, 꿈드림 청소년단 단장·부단장 후보들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선거가 시작된다. 투표를 통해 선발된 단장·부단장은 올 한해 꿈드림 청소년단을 대표하여 활동하게 된다. 이 날 17개 시·도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부대표는 지역별 특화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활동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꿈드림 청소년단은 주도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구성·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정책참여기구로, 꿈드림 청소년단의 정책제안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제도권 밖에서 학업 및 진로준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으로 실현되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이 초중고교 재학생이 아니어서 대회나 공모전 참가가 제한되거나, 학생증이 없어 할인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권리침해사례를 발굴하고 권리침해 기관 또는 개인에게 시정을 요청함으로써 차별적인 환경을 개선해 왔다. 2023년에는 480건의 사례가 발굴되었고, 그 중 366건이 개선되었다.



2023년에 활동했던 광주광역시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는 “자퇴 후, 무기력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반복하던 저는 꿈드림 청소년단 활동을 하게 되면서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권리침해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의 꿈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은 “꿈드림 청소년단은 정책제안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