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석유관리원, 바이오연료 기술 심포지엄 개최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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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개최된 바이오연료 기술 심포지엄 현장. 석유관리원 제공 지난 26일 개최된 바이오연료 기술 심포지엄 현장.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관리원, 바이오연료 기술 심포지엄 개최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원료에서 바이오연료까지 기술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후원으로 한국화학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탄소중립실현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바이오연료의 개발·보급과 관련한 국내외 기술 동향 및 분야별 표준개발을 위한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오연료의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원료 확보와 관련해 국내 바이오원료 개발 및 확보 전략,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의 상용화 및 바이오항공유 제조기술 동향 등이 발표됐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바이오연료 개발의 보급은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며, 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바이오원료 개발과 효율적인 바이오연료 전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바이오연료의 국가표준을 개발‧보급해 정부의 바이오연료 확대와 바이오경제 2.0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23년부터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공동연구기관인 한양대학교, 국가기술표준원 및 산업계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분야별 표준개발 및 국가표준의 보급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락드쉴즈 2024’에 참여한 한전KDN 관계자들. 한전KDN 제공 ‘락드쉴즈 2024’에 참여한 한전KDN 관계자들. 한전KDN 제공

◆한전KDN, NATO주관 ‘락드쉴즈’ 4년 연속 참가…정보보안 능력 뽐내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로카우스 호텔에서 진행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관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4’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매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나토 39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방어·공격·법률자문·운영·기술지원·상황분석 6개 팀으로 구성돼 실시되는 훈련이다.

한전KDN은 각 기관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이 투입된 국내 에너지 기업 4개 기관과 연합팀(15명)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아일랜드의 연합팀(방어팀)’이 참가해 전력, 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방어와 최근 발생하는 글로벌 사이버 이슈에 대한 법률‧언론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락드쉴즈 2024’ 훈련 중 사이버공격에 방어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전KDN 제공 ‘락드쉴즈 2024’ 훈련 중 사이버공격에 방어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전KDN 제공

한전KDN은 자체 운영 중인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한전KDN은 2021년 대회부터 4년 연속 참여로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전문기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을 통한 경험을 토대로 사내 정보보안 전문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훈련된 한전KDN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에너지분야 정보보안을 강화함으로써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과 동서발전 직원들이 플라틱 사용량 줄이기에 동참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지난 29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과 동서발전 직원들이 플라틱 사용량 줄이기에 동참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다짐

한국동서발전(주)은 김영문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직원들과 함께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장바구니,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불필요한 물티슈·비닐 등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책임지기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플라스틱과 작별(Bye)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환경부 추진 범국민 운동이다.

김사장은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이용훈 UNIST 총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김 사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굴화초·신정초·현대중 등 울산지역 7개 초·중학교 38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탄소중립 체험교실 시범교육’을 지원했으며, 올해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초등학교 250학급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 경영진과 안전실무 책임자, 협력사 안전담당자 등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재해 달성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경영진과 안전실무 책임자, 협력사 안전담당자 등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재해 달성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무재해 달성 위한 협력사 합동 전사 안전부서 역량강화 워크숍’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5~26일 이틀간 남부발전 경영진과 안전실무 책임자, 협력사 안전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사 합동 ‘전사 안전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안전정책과 중대재해처벌법 최근 사례, 산업재해 대응전략 등을 상호 교류하며 안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자 시행됐으며, 우수안전인 포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특강, 전사 무재해 달성 전략과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노력 등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최근 경향 및 주요 사례를 살펴본 외부 전문가의 안전 특강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질문이 지속 이어지는 등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 수단인 위험성 평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어졌으며, 안전의식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도 안전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산업안전에 관한 사항을 기업경영의 핵심과제로 격상시킨 것은 긍정적인 성과”라며, “한순간의 방심으로 그 모든 성과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위험 요인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위험성 평가에 철저하게 반영·공유함으로써 무재해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 SAME2 카페 개소식(사진 중앙 남색자켓푸른셔츠 이학수 정읍시장, 오른쪽 회색자켓흰셔츠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 전기안전공사 제공 정읍 SAME2 카페 개소식(사진 중앙 남색자켓푸른셔츠 이학수 정읍시장, 오른쪽 회색자켓흰셔츠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청년카페 창업 지원’ 첫 결실

정읍 샘골농협, 전북혁신도시 ESG네트워크 공공기관과 협업…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펼치고 있는 ‘청년 카페 창업 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거뒀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6일, 전북 정읍시 정우면 농촌마을에 문을 연 ‘청년 카페 Same’에서 정읍시와 지역농협, 전북 ESG네트워크 소속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창업 1호점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카페 창업 지원’ 사업은 공사가 지난해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전북 소재 10개 공공기관이 ‘ESG 네크워크’라는 이름으로 함께 펼쳐온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일자리와 창업 공간부터 마련해주자는 취지다. 지역 농산물 소비와 연계해 농가 판로 확대에도 보탬을 주고자 했다.

이날 문을 연 청년 카페 공간은 정읍시 정우면의 농협 폐창고를 재활용했다. 지역농협에서 사업 부지와 투자금을 마련하고, 공사를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들이 사업비와 창업 컨설팅을 지원했다.

카페에서 판매할 각종 빵과 디저트 제품들은 지역 농산물(쌀, 밀)을 구입해 만든다. 제빵과가 있는 도내 특성화고와 연계해, 일을 배울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지현 사장은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을 최선의 해법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일”이라며,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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