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 선박 연료유 ‘무담보’ 외상 공급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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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KSA)은 선박 연료유 공급에 있어 무담보 외상공급(신용공급제도)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해운조합에서 공급하는 모든 석유류(면·과·영세)를 ‘담보없이’ 업체별 한도액 범위 내에서 60일간 무담보로 공급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제도를 통해 기존 조합사는 개별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보다 평균적으로 비용이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운조합 측은 “조합원사 포괄계약을 체결해 개별 가입보다 신용한도액 산정시 유리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이 기존 담보물을 제공하고 외상공급 이용하는 경우에도 추가적인 신용공급제도를 병행 이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해상유 시장에서 무담보 신용 결제가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동 이 제도를 통해 조합 석유류 공급사업의 대고객 서비스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해운조합 측은 “조합원의 안정적인 연료유 수급을 위하여 조합원사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품질관리, 정유사 협의 및 용역업체 관리 등 연료유 공급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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