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한화컨버전스와 ‘미국 태양광 O&M 협력’ MOU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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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태양광 사업 O&M 공동 수행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황성춘 해외사업처장, 한화컨버전스 USA 윤여진 법인장, KOMIPO AMERICA 고병욱 법인장). 중부발전 제공 미국 텍사스 태양광 사업 O&M 공동 수행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황성춘 해외사업처장, 한화컨버전스 USA 윤여진 법인장, KOMIPO AMERICA 고병욱 법인장).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13일(현지 시각) 한화컨버전스 미국법인(이하 한화컨버전스 USA)과 ‘미국 신규 태양광 공동 O&M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부발전 및 KOMIPO AMERICA, 한화컨버전스 USA, 174 Power Global(한화에너지 미국법인)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다. 현재 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 중인 3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사업에 양사가 공동 O&M 수행을 위하여 본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본 협약식을 통해 각 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 태양광 사업개발, 기자재 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서 지속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현재 텍사스주 2개의 대용량 태양광 사업 및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2022년 준공한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 개발을 진행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 적용 및 수출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정부 수출촉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화컨버전스 USA는 태양광 및 ESS분야 O&M 전문 업체로, 미국 내 총 1.5GW(기가와트) 규모의 O&M 운영 물량을 확보해 업계 탑티어(top-tier)를 목표로 성장 중이다.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자체 개발 IT 플랫폼 ‘HEIS(Hanwha Energy Integrated System)’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한화 그룹 재생 에너지 밸류체인의 적극적인 활용과 글로벌 인버터 및 배터리 OEM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인지도 역시 높여 나가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미국태양광 O&M 시장 진출로 태양광 분야 사업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 팀 코리아(Team Korea) 협업구조 구축 및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후속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미국 이외에도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 2023년 말 기준 약 3.8GW의 설비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며, 지난 10년간 해외사업을 통해 약 2800 억원의 해외사업 순수익을 올렸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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