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 연수 청년건축인 모집…최대 3000만원 지원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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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월 17~28일까지 모집
30명 내외 선발해 7월 중 발표
항공료 체재비 등 연수비용 지원

최대 300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되는 청년 건축인 해외 연수사업이 올해도 시작된다.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다. 이미지투데이 최대 300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되는 청년 건축인 해외 연수사업이 올해도 시작된다.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다. 이미지투데이

최대 300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되는 청년 건축인 해외 연수사업이 올해도 시작된다.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다.

국토교통부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의 참여자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 등에서의 실무 연수를 통해 청년 건축인들이 건축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건축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 건축인에게는 항공료, 비자발급비, 체재비 등 해외 연수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최장 12개월), 연수 완료 후 해외 연수 경험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건축인들은 6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서면), 2차(면접)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를 선발해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대학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사람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이번 사업의 5개년 성과보고서를 발간해 우수 연수 사례를 시상하고 연수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또 연수기관 선택·지원부터 출국 준비, 현지 생활 안내 등 해외 연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해외진출 가이드북도 이번 사업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 올해 9월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170여명의 건축학도들이 MVRDV(네덜란드), Foster+Partners(영국), B.I.G(덴마크) 등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글로벌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 청년 건축인들의 진로 관련 질의응답, 포트폴리오 평가 등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6월 말 선배 건축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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