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전환…부산은 여전히 하락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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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
부산 연제구 0.03% 유일 상승
부산 전세가격은 0.03% 올라

이번주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지역의 한 아파트. 연합뉴스 이번주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지역의 한 아파트. 연합뉴스

이번주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5월 셋째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진작 상승세였는데 이번에 오름폭이 0.03%→0.05%으로 더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9%) 충남(0.09%) 인천(0.08%) 전북(0.06%) 등은 상승했고 대전과 울산, 전남은 0.00%로 보합세였다.

반면 제주(-0.05%) 대구(-0.05%) 부산(-0.04%)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부산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좀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6월 셋째주 이후 23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부산 16개 구군 별로 아파트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연제구가 0.3%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고 수영구와 사상구는 0.00%로 보합세였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연제구는 4월 말부터 4주 연속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한편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0.03% 올랐다. 매매가격은 내리는데 전세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매매 수요 중 일부가 전세로 넘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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