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어촌어항공단, ‘어촌관광 스마터즈’ 20명 모집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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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 스마터즈 모집 공고’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체험휴양마을 스마터즈 모집 공고’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어촌관광 스마터즈’ 20명 모집

어촌체험휴양마을 홍보·스마트교육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오는 6월 2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이하 어촌마을)을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어촌관광 스마터즈'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촌의 생태,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태교육, 체험관광, 해양레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휴양공간이다.

‘어촌관광 스마터즈’(이하 스마터즈)란 최근 관광 트렌드가 SNS을 활용해 관광지를 탐색하고 여행경험을 기록·공유하는 추세로 변화함에 따라서 어촌마을의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청년의 시각으로 SNS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지원단을 뜻한다.

또한, 스마터즈는 어촌마을 운영진을 대상으로 체험·숙박의 온라인 예약 기능, SNS 채널 활용법을 교육하고 스마터즈가 만든 홍보 콘텐츠를 운영진이 직접 어촌마을 SNS채널에 올려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스마터즈는 어촌관광에 관심이 있고 스마트 기술(사진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활용능력 등)을 다룰줄 아는 20~30대 청년, 대학생 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개별 혹은 팀을 구성하여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활동의지, 경력, 콘텐츠 제작능력, 활동 계획을 참고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며, 어촌마을 소재 인근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스마터즈는 6월 중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스마터즈 활동을 원하시는 경우 공단 누리집(www.fipa.or.kr)에서 모집공고 확인하여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smarters@fip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진흥실(02-6098-0792)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바다여행 SNS에서는 스마터즈 모집 확산을 위한 '어촌마을 스마터즈 모집 소문내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스마터즈 모집 게시물을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승진 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선정된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 제공 및 우수 활동 스마터즈도 선발해 상장과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매튜 리즈(Matthew Rees) 블룸버그 글로벌 대표가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매튜 리즈(Matthew Rees) 블룸버그 글로벌 대표가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해진공, 블룸버그와 정보교류 업무협력 체결

항만물류 지표 개발, 상호 정보 공유 등 다각적 협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세계적인 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Bloomberg)사와 ‘항만 및 물류산업 정보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1981년 설립된 블룸버그는 산업 전반의 금융 데이터 기반 분석정보, 거래솔루션, 경제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정보 종합서비스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만물류부터 해운에 이르기까지 협력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며, 특히 해진공이 다음 달부터 새롭게 발간할 항만물류시장리포트 구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해진공은 올해 2월 해운‧항만‧물류시장 분석 및 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해운정보팀을 해양정보 1팀과 2팀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해진공이 기존에 수행하던 해운시황 분석 및 정보 서비스는 해양정보 1팀이 담당하고, 항만‧물류시장은 해양정보 2팀이 맡게 되었다.

오는 6월부터 매월 발간될 예정인 해진공의 항만물류시장리포트는 △국내외 항만 인프라 및 물류 자산에 관한 정보 △항만효율성지표를 비롯한 주요 경기선행지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본 리포트가 항만은 물론 물류, 금융, 건설 등 관련 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항만을 금융의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그간 우리나라 항만물류 사업자의 해외 진출 의지와 자본 여력이 있음에도, 현지 금융 조달 방안이나 물량확보 전략 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항만‧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정보로부터 금융 조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일반기업부문 글로벌 대표 매튜 리즈(Matthew Rees)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전략적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며, 한국의 선박 및 항만‧물류 데이터 수집‧분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해양진흥공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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