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두 달 동안 145건 수술 성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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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 22건·절반은 타 지역 환자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팀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팀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팀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2개월 동안 다수의 타 지역 환자들을 포함해 총 145건의 수술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이들 전체 수술 환자 중 17%(25명), 암 수술 환자의 50%가 타 지역에서 온 환자였다. 지역별로는 경남 18명, 울산 2명, 경기·충남·광주·대구·경북 각 1명이었다. 의료 대란으로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 불가 통보를 받았지만, 동맥기형이 겹친 어려운 수술에 성공한 췌장두부암 환자,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담낭암이 간을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고 수소문 끝에 이전돼 간 절제를 포함한 확대 담낭절제술을 받은 담낭암 환자, 대학병원 대신 주변의 추천으로 센텀종합병원을 찾아 복합 간절제술을 받은 간암 환자 등이 있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팀은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과장 출신의 박광민 의무원장, 이상엽 과장, 노영훈 과장 등 3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모든 수술을 진행한다. 수년간 훈련받은 우수한 전문 PA(진료지원) 간호사 4명도 참여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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