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간편 회원가입’·‘알림톡’ 시범 서비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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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SNS 간편 회원가입·로그인으로 간소화된 절차 제공
‘해수호봇’으로 회원가입·서비스 권한 요청 승인 알림톡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운항 중인 여객선의 안전운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운항 중인 여객선의 안전운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회원가입 화면.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회원가입 화면.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간편 회원가입’과 ‘알림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6월 3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Information System)은 공단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교통안전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해양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해양교통정보’,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 ‘우리 선박(선사) 관리’ 등이 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모바일 앱과 누리집 로그인 화면.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모바일 앱과 누리집 로그인 화면.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회원가입 시, 발송되는 알림톡 화면 예시.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회원가입 시, 발송되는 알림톡 화면 예시. KOMSA 제공

MTIS는 웹(Web)·앱(App)을 통해 해양사고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지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선박소유자는 ‘우리 선박(선사) 관리’를 통해 선박의 진수일·총톤수‧길이‧승무정원‧항해구역 등 선박 제원 정보는 물론, 엔진‧발전기 등 선박 주요 설비 정보 및 정비이력까지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MTIS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우리 선박(선사) 관리’ 등 일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가입자(선주) 수는 2957명, 가입 선박은 5001척이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서비스 이용 현황. KOMSA 제공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서비스 이용 현황. KOMSA 제공

공단은 ‘우리 선박(선사) 관리’ 주 이용층인 고령층 고객이 웹(Web)·앱(App) 기반 서비스 가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간편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KAKAO), 네이버(NAVER) 등 개인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 아이디로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해수호 봇’을 통해 회원가입, 서비스 권한 요청 등에 대한 정보가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안내된다. 해당 서비스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mtis.komsa.or.kr)에서 회원가입 이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향후 ‘알림톡’을 활용해 우리선박관리 회원가입 대상을 현재 선박소유자에서 선박 관계자(선장, 선원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선박소유자들이 ‘알림톡’을 통해 서비스 이용 권한을 승인함으로써 실제 선박을 관리하는 현장 관리자들이 우리선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여 해양안전정보의 이용자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TIS 앱(App)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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