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한수원, 그린본드 프레임워크 최고등급 획득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그린본드 프레임워크 최고등급 획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녹색채권 관리체계)에 대해 최고등급인 SQS1(Sustainability Quality Score 1등급’, 총 5개 평가 등급 중 최상위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원자력 기술개발과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활동의 자금조달 구조, 관리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한수원은 이미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에 이어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게 됐다.

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자금의 사용 △프로젝트 선정 △자금관리△보고 절차 등 4가지 주요 구성 요소와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 기술개발과 관련한 투자도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인증받음으로써 한수원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과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금 조달과 운용을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신박한 에너지정리의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한 울산중구지역 조손가정 가구에 창호 교체를 하고있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신박한 에너지정리의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불편한 울산중구지역 조손가정 가구에 창호 교체를 하고있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집수리+에너지절감’ 신박한 에너지정리 20호 완료

조손가정에 단열·창호공사, LED조명 교체로 에너지효율화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지역 조손가정에 에너지효율화를 지원하는 ‘신박한 에너지정리 20호’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박한 에너지정리’는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단열·도배·창호 공사와 고효율 LED조명·스마트플러그 교체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상 가정은 울산시청·중부경찰서, 교육지원청 등의 추천을 받는다. 이번 20호 가정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정해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웃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비용까지 절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키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에너지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임철운 안전경영처장(가운데)과 보령소방서 이상권 서장(왼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기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임철운 안전경영처장(가운데)과 보령소방서 이상권 서장(왼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기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취약계층 위한 재난안전 사회공헌 지원사업 기탁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등 9개 사업 지원

한국중부발전은 30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재난안전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위해 보령소방서에 5000만 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중부발전 임철운 안전경영처장과 보령소방서 이상권 서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뜻을 함께 했다.

이번 기부금은 협의체를 통한 지원사업 논의 결과에 따라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감지기·소화기) 지원 △장애인 가정 전기 안전 통합 솔루션 프로젝트 △산림 인접 거주 노인 화재 예방 간이 수막설비 설치사업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점검 및 지원 등 9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 가구의 초기 진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신속한 대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은 “기탁된 성금을 통해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임철운 안전경영처장은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 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 두드림(Do-Dream)이라는 재난 안전 사회공헌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23년부터 ‘안전사고 제로화라는 목표(Dream)를 실행(Do)하자’는 의미인 ‘안전 두드림’이라는 브랜드와 ‘재난없는 안전한 세상, 중부발전이 함께 밝혀갑니다’라는 슬로건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작년에는 물놀이 안전관리 구조선과 드론 구입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을 보령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전동휠체어 블랙박스 설치 지원 △홀몸어르신 대상 스마트 약상자 지원 △지역아동 대상 화재예방 교육 및 공모전 등 5개 사업을 지원했었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주간에 걸쳐 강원도 영월, 경기도 양평 등 6개 군의 13개 마을 주민 400여명에게 장수사진 등을 무료로 촬영하여 액자로 제작 후 전달해드리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주간에 걸쳐 강원도 영월, 경기도 양평 등 6개 군의 13개 마을 주민 400여명에게 장수사진 등을 무료로 촬영하여 액자로 제작 후 전달해드리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전, ‘찾아가는 청춘사진관’ 사회공헌 활동 시행

강원도 등 13개 마을 지역 장수사진·가족사진 무료촬영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주간에 걸쳐 강원도 영월, 경기도 양평 등 6개군의 13개 마을 주민 400여 명에게 장수사진 등을 무료로 촬영해 액자로 제작 후 전달해드리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시행중인 ‘찾아가는 청춘사진관’ 행사는 강원, 경북 등 9개 군 60여개 마을 주민 13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의 교감을 강화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해 평소 사진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마을 주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촬영은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봉화, 울진 등 총 13개 마을을 찾아 다니며 행복의 순간을 담아드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홍천군 주민은 “50년 함께 살았는데 오랜만에 꾸민 모습을 보니 기분도 설레이고, 남편과 함께 살면서 별로 웃어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부부사진 찍으며 웃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 봉사자는 “지역 어르신들과 사진촬영을 통해 오늘 하루 함께 웃으며 소중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이해를 도모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산업전환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에서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산업전환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에서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2024년 산업·전환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년 산업·전환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할당대상업체 조직 경계 외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하는 사업이다. 공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전환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전 부문의 약 80%에 해당하는 4000만tCO2_eq으로, 외부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할당대상업체, 외부사업 사업자, 컨설팅업체 담당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감축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 및 방법론 등에 대해 참여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해다. 유관기관의 다양한 온실가스 지원사업 제도 및 ESG 관련 해외동향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할당대상업체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외부사업 사업자 및 컨설팅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마중물이 되어 외부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다양한 감축사업이 발굴되어 기업의 ESG활동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