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결의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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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2지구 설립, 치의학마이스산업 메카로"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유치 위해 적극 노력"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지역 치의학계와 시민들의 결의를 다졌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만 6세 전후에 나오는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로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한자 '구'를 숫자화한 '9'를 더해 매년 6월 9일을 기념한다. 부산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구강보건단체,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3월 30일 벡스코에서 '2024 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BDEX 2024)'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 결의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한 다음 모든 참가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사이에서 이동치과버스를 운영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유치 열망을 모으는 대시민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치아 건강을 위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의치 보철 지원사업도 하고 있으며 부산의료원의 장애인 치과센터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 전략산업인 치의학산업의 육성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매년 학생 구강 검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부산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부산시민 모두 구강 건강을 지켜 더욱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은 "부산이 유치 후보지로 내세우는 센텀2지구는 철도, 항만, 공항이 30분 내에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이곳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선다면 치의학연구원과 치의학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치의학마이스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지역 선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박형준 시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집결해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을 창출해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책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통과 이후 부산과 충남, 대구, 광주 등이 유치에 나섰다.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손 팻말을 들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손 팻말을 들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 제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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