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 중인 우리마트. 양산시에 고향사랑기부제 기탁
하진태 우리마트 회장, 양산시에 500만 원 기부
하진태 (주)우리마트 회장이 양산시에 고향사랑기부제로 500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하진태 (주)우리마트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로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해도 고향사랑기부제로 500만 원을 양산시에 기탁했다.
하 회장은 “양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양산지역 농가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마트는 영남권 대표 도소매 복합 할인 매장이다. 21개의 직영 매장과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된다. 10만 원 이상 금액은 16.5%가 공제된다.
답례품은 양산사랑상품권이나 배내골 사과즙, 상황버섯, 도라지조청 등 지역 특산물과 통도사 템플스테이 체험권, 숲애서 치유프로그램 등 양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하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