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의료 현장서 환자 생명·건강 지켜달라"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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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계 안정·국민건강 확보 공동 호소문 발표

서울대학교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가 차량을 기다리는 가운데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가 차량을 기다리는 가운데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19일 의료체계 안정과 국민건강 확보를 위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17개 시·도지사들은 "지역 필수의료체계 강화 및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는 심각한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정책현안이 되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양보와 타협이라는 원칙에 기반하여 우리 사회가 만들어 갈 의료정책과 의료개혁 방향을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협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의료 현장을 떠나있는 전공의들과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본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면서 "집단휴진 또는 집단휴진 논의를 중단하고,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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