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주제 51초 영화에 도전해 보세요
051영화제, 내달 10~24일 공모
13개 작품에 상금 780만 원 수여
‘돌봄’을 주제로 상영시간이 51초인 영화를 만드는 ‘051영화제’가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부산일보사와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8회 051영화제’가 다음 달 10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작을 공모한다. 올해 영화제는 돌봄을 주제로 열린다.
051영화제는 복지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051영화제 명칭은 부산 지역 전화번호 ‘051’에 ‘51초 영화제’라는 뜻을 더해 만들었다. 복지 캠페인 ‘2024 자몽(自夢) 프로젝트’ 주요 행사로 올해 8회째 열린다. 부산시교육청, 서원유통, 서원나눔재단,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대선공익재단 등이 파트너로 함께한다.
올해 주제인 돌봄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행위’이다. 영화제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인 돌봄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복지, 보건, 의료, 요양, 주거, 노동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리려 한다.
공모작은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1인 이상 팀이라면 누구나 영화제에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총 13개 작품에 상금 78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과 시사회는 올해 9월 27~28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