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축, 경남 의령군 수암마을서 농촌봉사 활동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임직원 100여 명은 지난 15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상지건축 제공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 임직원 100여 명은 지난 15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14개 조로 나뉘어 각 농가 일손 돕기, 마을과 축사 정비, 제초 작업, 밭 고르기 등 작업을 진행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마늘·감자‧매실 등 농산물을 구매해 참가한 임직원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경남지부, 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우리가 농촌에 고마움을 표현할 기회를 주신 수암마을과 경남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0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영농철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 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 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이 어려웠던 때는 ‘효도식탁 지원사업’ ‘토요애 의령농특산물 온라인 축제’ 참여 등을 통해 마을 지원에 힘썼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부터 농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2022년에는 ‘어울림한마당축제’를 기획해 색소폰 연주, 탭댄스, 장기자랑 등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 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 인증(2017년, 2020년 재인증)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