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아파트와 주택서 화재 잇따라…3명 부상
20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밤사이 부산의 아파트와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20분께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70대 주민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5층 세대 내 에어컨, 냉장고 등 가구들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217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일 오후 7시 45분 부산 강서구 신호동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 45분 강서구 신호동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제습기 과열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