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목욕연구소, 25일 토크 쇼

1923년 당시 동래면이 운영한 온천욕장 전경. 동래구청·이상길 향토자료수집가 제공

부산 동래온천의 역사와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잡지가 전국 최초로 발간돼 관심을 모은다.

부산의 도시브랜딩 기업 싸이트브랜딩이 출범한 프로젝트 ‘매끈목욕연구소’가 오는 25일 ‘집앞목욕탕’ 동래온천 편을 출간한다.

집앞목욕탕은 부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목욕탕 전문 잡지다. 집앞목욕탕은 동네 곳곳에 자리를 지키며 사랑방 역할을 해온 목욕탕에 주목, 이를 거점으로 지역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호에는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인 ‘동래온천’에 주목했다. 동래온천의 맥을 이어오는 10곳의 온천을 중심으로 동래온천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울러 동래온천 특집호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동래구 스페이스 움에서 열린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동래온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나눌 예정이다. 잡지에 담지 못했던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와 실제 온천을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동래구청, 한국온천협회, 동래 소재 10곳 온천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