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 브랜치 100호 리노공업에 개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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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과 대학, 그리고 지차체의 협력 전진기지인 부산 지산학 브랜치가 100번 째 거점의 문을 열었다.

25일 부산테크노파크는 리노공업에 100호 지산학협력 브랜치를 개소(사진)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1호 브랜치 개소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인구감소와 인재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와 교육의 공동 위기를 돌파하고자 2021년 추진한 부산시 지산학 정책에서 출발했다.

100호 브랜치 개소는 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산학 정책 성과를 보여주는 이정표로써, 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기업・대학의 적극적인 참여가 맺은 결실이다.

2021년 첫 번째 브랜치(센탑) 개소를 시작으로 총 15개, 2022년 35개, 2023년 25개 브랜치가 문을 열었고, 2024년 25개소 선정을 통해 100개 브랜치를 달성했다.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각 대학과 기업이 가진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모호한 대상이 아니라 직접적인 연결 포인트를 제공해 지산학 연계 협력의 문턱을 낮췄다. 또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전국 유일 ‘파워반도체 공유대학’‘부산수소공유대학’‘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 등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도 만들어 냈다.

한편, 이번 100호 브랜치 리노공업과 같이, 5호 금양(대표이사 류광지), 15호 코렌스(회장 조용국), 51호 강남(대표이사 정태윤) 등 지역 중견기업의 참여도 이끌어 내 지역 산학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일조했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부산시 이순정 지산학협력담당관을 비롯, 동의대학교 신병철 교수, 부경대학교 노의철 교수, 부산대학교 조영래 교수, 동명대학교 김영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 개소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대학-기업 간의 R&D 협력 과제 도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 지산학 정책기술 교류회 운영, 특화 분야 인력 양성 및 공급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지산학 협력 브랜치를 발판으로 기업은 기술혁신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대학은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인재는 지역 기업에 취업해 부산에 정주하는 ‘상생의 사이클’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가 만들어 내는 연결의 힘으로 100의 100승의 시너지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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