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법인 3곳, ‘나눔명문기업’ 가입…9억 원 기탁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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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컴퍼니,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취약계층,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비지원 등에 사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탁식. 경남도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탁식. 경남도 제공

경남지역 3개 법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9억 원을 기부해 ‘나눔 명문기업’이 됐다.

더컴퍼니,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26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9억 원을 기탁했다.

더컴퍼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업안전 설루션 등을 개발하는 창원시 중소기업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BNK경남은행이 2006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확장 이전하는 창원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필요한 설비, 장비구입 비용 등으로 5억 원을 기탁했다.

1977년 창원국가산단에 입주한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꾸준히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봉사를 하면서 이번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법인기부자를 나눔명문기업으로 정해 예우한다.

3개 기업이 성금을 내면서 경남에 있는 나눔명문기업은 24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을 생각하며 나눔에 앞장서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나눔이 많은 기업들에게 퍼져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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