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써밋 74, 견본주택부터 '대박 예감'… 내달 2일 1순위 청약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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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일 만에 1만여 명 방문
"미래가치와 하이엔드 매력적"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도
전용 94~247㎡ 998세대 구성
북항 재개발 사업 수혜 그대로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에 공급하는 최고 69층 하이엔드 아파트 ‘블랑 써밋 74’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에 공급하는 최고 69층 하이엔드 아파트 ‘블랑 써밋 74’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다음 달 부산 동구 범일동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되며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는 7월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3일 만에 1만여 명 찾아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개관한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픈 첫 주말인 22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북적였다.

블랑 써밋 74는 미래가치가 풍부한 ‘북항 하버시티’의 최대 수혜 단지라는 점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하이엔드 주거상품이라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계약금 5%,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 에어컨 3개소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시(28년 말)까지 비용 부담이 없어 매력적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 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69층 초고층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을 높이 사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커뮤니티 시설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방문 고객 대부분이 청약 관련해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균 분양가 3100만 원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되는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를 이번에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998세대는 전용면적별로 △94㎡A 92세대 △116㎡A 92세대 △117㎡A 242세대 △117㎡B 242세대 △130㎡A 92세대로 △138㎡A 234세대 △247㎡A(펜트하우스) 4세대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을 보면,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9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부산, 경남, 울산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블랑 써밋 74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 원이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지난 21일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에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대우건설 제공 지난 21일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에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대우건설 제공

■북항재개발·55보급창 이전 호재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된다.

먼저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

인근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2조 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단계 재개발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보급창을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추진될 예정인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통해 단지 일대는 미래 친수 활력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엔드 걸맞은 특화설계

블랑 써밋 74는 최고 69층의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세대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막힘없는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블랑 써밋 74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되어 있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하이엔드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이히트(LEICHT)와 이탈리아의 아이로네(Airone) 렌지후드, 유럽 주방가전 브랜드 보쉬(BOSCH)의 상품이 적용된다. 독일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욕실 수전인 한스그로헤(hansgrohe)와 이탈리아 파포니(paffoni) 브랜드의 욕실 도기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

블랑 써밋 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성남초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중인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만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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