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 조선기자재조합 포럼 개최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고심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BMEA)는 12일 오전11시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2024년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총괄주관인 BMEA를 비롯하여 조선해양분야 7개 유관기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 동아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친환경스마트선박사업단 및 산업계 유관기관과 기업에서 2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지난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친환경 연료를 주제로 다루었다면, 올해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선박, 조선소, 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별 디지털 기술 접목을 위한 기술 현황을 짚어봄으로써 조선해양 산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프로그램 구성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희수 조선해양PD의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 및 KRISO 김진 부소장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 이어 스마트선박, 디지털전환, 조선해양산업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등 총 4개 세션 11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BMEA 최금식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디지털전환 트렌드 및 전망 논의를 통해 산·학·연·관 공동 협력이 필요한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로서 중요한 의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BMEA는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초격차 조선기자재 기술 개발과 산업계 지원, 업계 현안 대응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