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유한킴벌리와 농산업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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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공모
농촌 관련 유망 기술 업체 발굴
자사 펀드에 투자 검토 요청 진행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새로운 친환경 소재와 플라스틱 대체 기술, 천연물 소재 건강증진 기술 등을 연구하는 농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유한킴벌리 오픈임팩트’ 오픈이노베이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15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와 함께 농촌의 삶, 환경, 건강, 안전, 위생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유한킴벌리 오픈임팩트’는 농산업분야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전략) 연계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 대해 약 5개월간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펀드’ 운용투자사(MYSC)에 투자 검토 요청 및 투자 후보 추천 대상이 된다.

모집분야는 △친환경 소재 및 기술, 업사이클링을 통한 폐자원의 가치창출 및 플라스틱 대체 기술 △천연물 기반 소재를 통한 피부 여성 유아 건강 증진 솔루션 △시니어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다.

참여기업은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비대면 심사를 통해 4개 내외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창업정보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농진원과 유한킴벌리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술기반 농식품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농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간의 상생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한킴벌리를 포함해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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