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서부발전, 지역민 해양 사고 방지용 구명조끼 기증外
◆서부발전, 지역민 해양 사고 방지용 구명조끼 기증
태안해경 안전 캠페인과 연계…“지역민 사고 예방 역할”-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주민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기증했다.
서부발전은 19일 태안해양경찰서를 찾아 해양 안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할 구명조끼 100개를 전달했다.
구명조끼 기부는 태안해양경찰서가 추진하는 ‘지역 연안 안전 강화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 해역은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안전시설, 관리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이 경우 주민 스스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안해경에 전달된 구명조끼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태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태안군 연안 사고 취약 해역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이양희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은 “구명조끼가 연안 지역 주민의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 포항 지진피해(1억 5000만 원)와 2019년 강원 산불피해(9000만 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1억 원), 2023년 강원·충남 산불 피해(2억 원), 2024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3000만 원) 등 국민 안전이 위태해질 때마다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서부발전, ‘청정수소발전 워크숍’ 개최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신성장 동력 확보에 필수”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성공적인 무탄소 연료전환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와 청정수소발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고도화했다.
서부발전은 18~19일 이틀간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청정수소발전 추진계획 및 중장기 전략 전사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딜로이트안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정책 현황·경제성 분석 △서부발전 청정수소 발전계획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에너지 동향 △무탄소 복합화력 동향·전망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전망 △청정수소발전 중장기 추진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내 청정수소발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내외 의견 수렴, 전략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2050 무탄소 발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재편하고 청정수소 발전량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이듬해 수소법을 시행했다. 이어 올해 5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는 등 선도적 수소 정책을 펼치며 무탄소 연료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동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화임팩트와 세계 최초로 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현재 150MW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 혼소 정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형 가스터빈 수소 전소, 1000MW급 석탄화력 혼소 등 다양한 청정수소 발전도 계획하고 있다.
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은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회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