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 대상 ‘해양수산 진로체험·안전교육(海dream)’ 운영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부산다문화국제학교 대상 해양수산분야 진로교육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지난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 ‘해드림(海-Dream)’교육을 운영한다(사진은 지역사회 공헌사업 발대식).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부산다문화국제학교(부산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정, 부산 동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 진로·해양안전·해양환경 등을 주제로 ‘해드림(海-Dream)’ 교육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교육, 지역사회 공헌사업(海-Dream)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는 부산지역 청소년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수산 분야로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다문화국제학교와 협업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였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지난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 ‘해드림(海-Dream)’교육을 운영한다(사진은 진로노트 작성 실습 장면).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지난 15일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공헌사업(海-Dream)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청소년들의 해양환경 보존의식을 고취하고자 공수마을 어촌체험마을(부산 기장군)과 협력해 ‘해양생태 및 어촌 문화알기’ 이론교육과 ‘비치코밍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서 19일은 ‘나의 역량노트 작성’이라는 주제로 향후 진로 목표와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 직업군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향후 교육에서는 △‘버릴 것이 없는 전복’(천연비누 만들기) △수산물 안전 및 원산지 제도의 이해 등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학생들에게 풍성한 해양수산 분야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미래 글로벌 해양수산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