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8월 12~18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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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부산 남구 오방가르드에서 열릴 ‘2024 세 번째 연자절’ 출연진 웹 포스터.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부산 남구 오방가르드에서 열릴 ‘2024 세 번째 연자절’ 출연진 웹 포스터.
오는 17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에 오르는 김옥련발레단의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공연 모습. 김옥련발레단 제공 오는 17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에 오르는 김옥련발레단의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공연 모습. 김옥련발레단 제공

을숙도문화회관 제48회 예술공감 ‘모멘토의 음악 여행’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을숙도문화회관 예술공감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예술공감 포스터.

다양한 성악가들이 모여 2023년 7월 BOF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진 ‘모멘트'의 무대. 바리톤 안성진의 ‘영웅’, 소프라노 이지혜의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소프라노 정원진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빛이여’, 바리톤 김영수의 ‘벌써 다 이긴 셈이다’ 등을 들려준다. 출연 테너 서치환, 메조소프라노 정민지, 소프라노 성태민·추애숙·이지혜·정원진·도규원·백소이, 바리톤 김영수, 바이올린 김민경, 뮤지컬배우 백은빈, 피아노 김현정. ▶8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


J Choir 제2회 정기 연주회-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J Choir 제2회 정기 연주회-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J Choir 제2회 정기 연주회-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지휘자 전진(나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부산국제합창제 예술위원장)을 중심으로 2020년 창단한 제이 콰이어(J Choir·대표 기민정)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로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 탄생 기념 200주년 기념 음악회로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선 브루크너의 미사(Mass) 제2번 마단조를 부산 초연한다. 미사는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과 함께 8성부 혼성합창단을 위한 곡으로 현악기나 타악기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밖에 브루크너의 노래 ‘Os justi(의인의 입)’, ‘Locus iste(이곳은 주의 집)’, ‘바람의 말’(마종기 시, 정남규 곡), ‘먼 후일’(김소월 시, 조성은 곡), 주의 기도(앨버트 헤이 맬롯 곡)를 들려준다. 지휘 전진, 피아노 이경미, 부산 콘서트 오케스트라 기악 연주. ▶8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2만 원.


H 클래식 홀 오프닝 콘서트 [H 클래식 홀]

‘H 클래식 홀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 ‘H 클래식 홀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

80석 규모의 ‘H 클래식 홀’ 개관을 기념해 선보이는 무료 초청 음악회. 첫날인 13일은 ‘피아노의 회화’를 타이틀로 피아니스트 이윤수(부산대 교수)가 라벨 피아노 노음곡 ‘거울(Miroirs)’ 중 3번 ‘바다 위의 작은 배’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8번, 김준(국립군산대 교수)이 멘델스존 ‘엄격변주곡’ 작품번호 54와 쇼팽 발라드 4번, 홍민수(재독 피아니스트)는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각각 들려준다. 다음 날인 14일은 ‘현악의 미학’을 주제로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바이올린 홍지수 김동욱, 피아노 홍민수)과 첼로 소나타 작품번호 40(첼로 이강현, 피아노 홍민수), 헨델 할보르센 파사칼리아(바이올린 홍지수, 비올라 최영식),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 제1번(콰르텟 BCMS, 바이올린 김동욱·조혜운, 비올라 최영식, 첼로 홍승아)을 선사한다. ▶8월 13일(화)~1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19번길 14 해운오피스텔 2층 H 클래식 홀. 전석 초대.


제861회 금정수요음악회 ‘영언(永言), 시를 길게 노래하다’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수석 이희재. 금정문화회관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수석 이희재. 금정문화회관 제공

이번 금정수요음악회는 전통음악 중 정가를 중주 또는 실내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이수자이자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이희재(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수석)가 노래하고, 가야금(조미영), 대금(신희재), 피리(김현성), 장고(박재현)가 함께해 매력적인 정가의 풍류에 벗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창가곡 중 ‘초수대엽’, ‘소용이’, ‘편락’을 부른다. 또 긴 사설의 가사체를 노랫말로 하여 부르는 노래인 ‘가사’ 중 관직에서 물러난 선비가 백구와 벗이 되어 풍류를 노래한 ‘백구사’를 들려준다. 시조시를 노랫말로 해서 부르는 노래 ‘시조’ 중에선 긴 사설시조와 높은 청으로 노래하는 지름시조도 연주한다. ▶8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현장 구매).


제1245회 MBC목요음악회 ‘HOT SUMMER 퓨전국악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 국악밴드 날라리와 쟁이. 날라리와 쟁이 제공 부산 국악밴드 날라리와 쟁이. 날라리와 쟁이 제공

국악을 기반으로 한 부산의 퓨전 국악밴드 ‘날라리와 쟁이’가 펼치는 무대. 태평소(날라리)와 아쟁(쟁이) 중심으로 연주되는 팀이자 실용이 더해져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공연 레퍼토리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은 ‘널리 널리’(작곡 김혜지), ‘한 번의 인생’ 외 1곡(래퍼 엔드와이), ‘작야’(작곡 변재벽), ‘새타령’(소리 김수민), ‘도약’(작곡 김규태), ‘박타령’(소리 김수민), ‘홀리데이’(작곡 최예찬), ‘오솔길’(작곡 김규태), ‘HIP 아리랑’(편곡 날라리와 쟁이) 등 10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부산MBC FM 88.9MHz에서 8월 17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8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일반 1만 원, 청소년 5000원.


제29회 굿모닝 콘서트 ‘현과 재즈의 로망스’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제29회 굿모닝 콘서트 ‘현과 재즈의 로망스’ 포스터. 제29회 굿모닝 콘서트 ‘현과 재즈의 로망스’ 포스터.

모닝커피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을숙도문화회관의 굿모닝 콘서트. 8월 굿모닝 콘서트는 ‘퓨전밴드 크레센도’의 연주로 한여름 오전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재즈, 팝, 가요가 만나는 컬래버래이션 공연이 준비된다. ▶8월 16일(금) 오전 11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5000원(커피 포함).


제55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김 영 교수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클래식과 그들 속의 애국심’ 찾기 [스페이스 움]

제55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김 영 교수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클래식과 그들 속의 애국심’ 찾기 포스터. 제55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김 영 교수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클래식과 그들 속의 애국심’ 찾기 포스터.

미국 미주리주립대 아시안센터 객원교수와 ‘아이네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영의 오픈 콘서트. 1997년 창단한 아이네앙상블은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합동공연을 통해 미술, 영상, 무용과 협업하는 융복합 연주 단체. 이번 음악회는 ‘민족주의 음악과 음악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 그들’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로, 흔들리지 않는 브람스, 피아노의 시인 쇼팽, 리스토마니아와 그들의 ‘아이돌 리스트’, 가짜인 척하는 신동 생상스, 편백 숲의 노스탤지어 시벨리우스, 다시 돌아온 신민족주의 스트라빈스키, 탱고를 귀족화시킨 그대 피아졸라를 소개한다. 연주곡은 쇼팽의 녹턴 2번 작품번호9, 시벨리우스 5개의 피아노 소곡 ‘나무’ 중 5번 ‘가문비나무’ 작품번호 75,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칠레 민중가요 ‘단결된 국민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 등이다. ▶8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허쉬밴드의 재즈 스토리 콘서트 ‘Shall we’ [게네랄파우제]

허쉬밴드의 재즈 스토리 콘서트 ‘Shall we’ 포스터. 허쉬밴드의 재즈 스토리 콘서트 ‘Shall we’ 포스터.

허쉬밴드 재즈 스토리 콘서트 ‘Shall we’는 재즈 뮤지션들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를 공유하며 ‘마치 그들과 함께 공연을 만드는 것처럼’하는 콘셉트로 기획한 공연이다. 스토리텔러 김선영은 재미난 스토리텔링과 음악 공연, 관객 사연이 더해진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출연 보컬 민주·이동현, 피아노 오느린, 베이스 박주민, 드럼·리더 허여정, 스토리텔러·아코디나 김선영. ▶8월 16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2024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10주년 기념 부울경 투어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2024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10주년 기념 부울경 투어 포스터. 2024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10주년 기념 부울경 투어 포스터.

2024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10주년 기념 부울경 투어 해운대문화회관 공연.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유통 지원 사업 공연’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으며, 양산문화예술회관(6월 21일), 영도문화예술회관(7월 12일)을 거쳐 해운대문화회관(8월 17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8월 23일)로 이어진다.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동화를 발레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초연부터 함께한 유상흘이 대본과 연출, 김옥련발레단 대표인 김옥련이 안무와 예술감독을 맡아 김옥련발레단과 숲속 오린이 발레단을 이끌었으며, 음악감독은 전현미가 수고했다. 전날인 14일 오후 4시~5시 30분엔 ‘거인의 정원’을 통한 발레 체험 교실(선착순 20명)도 열린다. ▶8월 17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입장권 일반 2만 원, 어린이/초·중·고 1만 4000원.


와이즈발레단 ‘헨젤과 그레텔’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와이즈발레단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 와이즈발레단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

독일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발레로 만든 작품. 영화와 오페라 등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국내 발레로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와이즈발레단 작품이 유일하다. 1막에서는 ‘숲의 요정’들이 등장해 남녀 파드되를 선보이고, 2막에서는 기존의 마녀 역에서 볼 수 없었던 발레리노의 연기와 움직임까지 다양한 극의 전환을 선보인다. 금정문화회관 관계자는 “명작을 소개하는 대형 책과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하는 과자의 집까지 입체적인 무대미술을 통한 달콤한 마법 같은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8월 17일(토) 오후 2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R석 2만 원, S석 1만 원.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과 협력해 선보이는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는 진도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 주인공 ‘우리’와 진도에 사는 도깨비 ‘진도깨비’가 펼치는 모험의 이야기이다. 2020년 초연 이후 국립남도국악원의 우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대표작이다. ▶8월 17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전석 2만 원.


썸머 무비 콘서트-부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썸머 무비 콘서트-부산 포스터. 썸머 무비 콘서트-부산 포스터.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특별 콘서트. 스튜디오 지브리, 디즈니, 픽사&드림웍스, 코믹스 웨이브 필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누구자 좋아하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로 꾸민다. 지휘 최영선, 바이올린 김회진, 피아노 정다슬, 색소폰 조세형, 연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8월 17일(토)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 11만 원, R석 9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로드 투 부락: 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로드 투 부락: 부산 포스터. 로드 투 부락: 부산 포스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전 행사. 축제를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해 본 행사에 앞서 ‘부락(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 어두운 내면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밴드 ‘앤드오어’, 떠오르는 신진 밴드 ‘크리스피’, 탄탄한 보컬을 기반한 뉴웨이브 밴드 ‘밴드기린’, 깊은 감성과 맑은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정우’가 무대에 선다. ▶8월 17일(토)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입장료 스탠딩 4만 4000원.


윤딴딴 투어 콘서트 ‘딴딴한 여름 2024’-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윤딴딴 투어 콘서트 ‘딴딴한 여름 2024’-부산 포스터. 윤딴딴 투어 콘서트 ‘딴딴한 여름 2024’-부산 포스터.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의 대표적인 여름 콘서트 ‘딴딴한 여름’ 부산 공연. 인천, 청주에 이은 세 번째 투어 지역으로 부산으로 찾는다.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윤딴딴은 ‘니가 보고 싶은 밤’, ‘잘 살고 있지롱’ 등 대표곡은 물론 윤딴딴의 최애 계절을 표현한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 미니앨범 덥딴의 수록곡 ‘새벽더위’,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OST 등을 선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7일(토) 오후 5시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입장료 R석 11만 원, S석 9만 9000원.


2024 세 번째 연자절 [오방가르드]

2024 세 번째 연자절 웹 포스터. 2024 세 번째 연자절 웹 포스터.

부산 인디레이블 ‘굿카펜터스레코드’의 공동대표인 정연자의 생일을 맞아 열어 온 작은 인디음악 페스티벌 ‘연자절’이 세 돌을 맞는다. 지난 1, 2회 동안 20팀이 넘는 아티스트와 150명 이상의 관객이 클럽 오방가르드에 모여 밤을 지새웠다. 올해 출연진은 겟츠, 김건우, 빌로우, 서누, 시로스트, 벨플라워잼, 언더헤이즈, 정세일, 헤이유니즌, 7번국도 등이다. 연자절 기획자 정연자는 “클럽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주변 아티스트 도움이 컸고, 특히 관객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1, 2회를 잘 넘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8월 17일(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부산 남구 용소로7번길 15-1 지하 오방가르드. 예매 2만 5000원, 현장 구매 3만 원.


유럽의 대표 재즈현악 5중주 ‘볼로시’ 내한 공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유럽의 대표 재즈현악 5중주 ‘볼로시’ 내한 공연 포스터. 유럽의 대표 재즈현악 5중주 ‘볼로시’ 내한 공연 포스터.

‘현악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유럽의 재즈현악 5중주 ‘볼로시’ 내한 공연. 볼로시는 바이올리니스트 2명, 비올리스트, 첼리스트, 베이시스트 각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남성 현악 그룹이다. 2010년 데뷔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기존 현악 5중주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달리 록의 에너지와 스윙의 깊은 감성을 담은 현악 재즈음악을 선보인다. 볼로시 앨범에 수록된 ‘Dsuk’, ‘Downhill’, ‘Scent’, ‘200 Weeks Ago’ 등을 들려준다. ▶8월 17일(토)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포스터.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포스터.

드로잉과 비주얼 아트와의 만남으로, 낙서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을 통해 관객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매직 드로잉 가족극. 이번 무대에서는 거대한 화이트보드 벽에 그려진 동물들이 프로젝터 영상과 만나 움직이고 낙서들은 하나의 그림이 되는가 싶다가도 금세 지워지고, 또다시 채워지면서 끊임없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라이브 연주도 함께한다. ▶8월 17일(토) 오전 11시·오후 2·4시, 18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전석 5만 원.


◆Sun Stage [바이널언더그라운드]


밴드기린.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제공 밴드기린.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제공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와 공연기획단 NR이 주최·주관하는 ‘선 스테이지(Sun Stage)’ 프로그램의 첫 무대. 23세 MZ 5명으로 이루어진 NR은 처음에는 매달 1번으로 계획 중이며, 추후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NR 관계자는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일요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부산의 대표 인디 밴드들을 한자리에 모아 음악과 함께 활기찬 일요일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공연 참여 밴드는 ‘밴드기린’, ‘쥬드’, ‘언체인드’이다. ▶8월 18일(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수영로322번길 32 바이널언더그라운드. 예매 2만 원, 현매 2만 5000원. 무료 음료 1잔 포함.


디즈니&픽사 OST 콘서트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디즈니&픽사 OST 콘서트 포스터. 디즈니&픽사 OST 콘서트 포스터.

전날인 17일 ‘썸머 무비 콘서트’(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 이어지는 디즈니&픽사 OST 콘서트. ‘인사이드 아웃 1, 2’ 메들리 모음곡, ‘겨울왕국1’ 중 ‘렛 잇 고(Let it Go)’ 등 애니메이션 속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뮤지컬배우 김예은과 색소포니스트 김창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휘 최영선, 연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8월 18일(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 11만 원, R석 9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EUNOIA’ 크로스오버 콘서트 in 김광석-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EUNOIA’ 크로스오버 콘서트 in 김광석-부산 포스터. ‘EUNOIA’ 크로스오버 콘서트 in 김광석-부산 포스터.

싱어송라이터이자 노래하는 시인인 고 김광석 노래를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4 포르테나(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 크레즐(김수인, 이승민)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콘서트. 지난 6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부산에서도 진행된다. EU ‘아름다운’+NOIA ‘마음·생각’의 뜻을 담은 유노이아(EUNOIA)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한 김광석의 마음과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8월 18일(일) 오후 5시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입장권 R석 12만 1000원, S석 11만 원.


후 브라스 콰이어 제13회 정기 연주회 ‘Amore’ [경성대 콘서트홀]

후 브라스 콰이어 제13회 정기 연주회 ‘Amore’ 포스터. 후 브라스 콰이어 제13회 정기 연주회 ‘Amore’ 포스터.

30인조로 구성된 대형 금관앙상블 ‘후 브라스 콰이어’(대표 김영민, 음악감독 김기율)의 정기 연주회. 2011년 창단했다. 정통 관악곡을 브라스밴드로 편곡해 공연할 예정이다. 지휘자, 협연자, 단원 모두 부산에서 태어나거나 살고 있는 이들로 구성됐다. 학생 협연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창작곡은 지난 4~5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 공연 주제는 ‘아모르(Amore)’. 프로그램은 창작곡 ‘불성실’(작곡 이필립), 뉴튼의 ‘튜바와 브라스밴드를 위한 기상곡(Capriccio for Tuba and Brass Band)’, 쿠퍼 ‘피의 화염(Fire in the Blood)’, 야콥 데 한의 ‘사랑의 협주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맥코이 ‘아프리칸 심포니’ 등이다. 지휘 김기율, 악장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부산시향 수석 단원), 협연 바이올린 이리나(창원시향 악장), 튜바 심예준(부산전자공고 2년), 작곡 이필립(부산대 작곡과 4년). ▶8월 18일(일) 오후 6시 경성대 콘서트홀. 전석 1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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