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에너지공단, ‘가정용 기름보일러 안전 경보장치 보급’ 협약外
24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된 ‘가정용 기름보일러 안전 경보장치 보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가운데)와 유제혁 에너지사랑 회장(좌측), 김영준 귀뚜라미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가정용 기름보일러 안전 경보장치 보급’ 협약
귀뚜라미는 일산화탄소 중독예방 위한 안전 경보장치 기부
한국에너지공단(이상훈 이사장, 이하 공단)은 24일 울산 공단 본사에서 ㈜귀뚜라미(최진민 회장) 및 (사)에너지사랑(유제혁 회장)과 ‘가정용 기름보일러 안전 경보장치 보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 ㈜귀뚜라미 및 (사)에너지사랑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및 안전관리 안내를 통해 가정용 기름보일러 사용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대상자 발굴 및 신청상담, 일산화탄소 경보기 현장설치 등을 통한 사각지대인 가정용 기름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안전사고 예방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세부 안전관리 내용 안내 등을 통한 취약계층 대상 안전사고 선제적 대응 △기타 상호 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활동 및 사업 등 다방면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가정용 기름보일러 안전 경보장치 보급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기름보일러 사용 취약계층의 일산화탄소 누출 등에 따른 안전 확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서 한국남동발전 봉사단들이 집중호후로 피해를 입은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 금산군 부리면 일대 인삼 재배농가 긴급 수해복구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양수발전 사업 예정지인 충남 금산군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긴급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23일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서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파손된 인삼 재배농가의 차광막과 지주목을 철거하는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전 의료재단 한일병원은 긴급 의료인력을 투입해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또한 남동발전은 피해 농가에 라면, 화장지 등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해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피해지역의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복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남동발전의 신속한 지원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호우피해를 입은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수해를 입은 금산군이 최대한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