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추도서 해수욕하던 40대, 불에 덴 듯한 통증에 병원행
해파리에 쏘여 1시간 넘게 통증
경남 통영의 한 섬마을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해파리에 쏘인 40대 피서객이 해경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20분께 산양읍 추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부상자는 피서철을 맞아 입도한 관광객 A 씨로 오후 2시께 미조항 인근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다 다리를 해파리에 쏘였다.
이후 1시간 넘게 구토와 어지럼증 그리고 따가운 불에 덴 듯한 통증이 계속되자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비정을 급파한 해경은 응급조치를 병행하며 삼덕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바로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