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송명달 해수차관, 양식장 고수온· 적조 대응 현장점검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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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8일 전남 여수시 조피볼락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관계자들과 고수온과 적조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해수부 제공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8일 전남 여수시 조피볼락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관계자들과 고수온과 적조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해수부 제공

◆송명달 해수차관, 양식장 고수온· 적조 대응 현장점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전남 여수시 소재 조피볼락을 기르는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수온과 적조 대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여수 해역 일대는 현재 고수온 경보(7월 31일)와 적조 예비특보(8월 2일)가 발표된 상황이다.

송 차관은 전남도와 여수시의 고수온·적조 발생 동향과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액화산소 공급기, 산소발생기 등 대응 장비 가동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을 점검하면서 송 차관은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조가 전남 해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사료 급이량 조절, 대응 장비 가동 등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해수부도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필요시 어린 물고기의 긴급 방류 등을 지원하여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SEIF 펠로우 기금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I-SEIF 펠로우 기금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인천 사회적경제기업·중소기업에 ‘펠로우 기금전달식’

인천 공공기관 공동 ‘상생기금 운영…10개사에 1000만원씩 지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8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인천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51)에서 ‘인천 ESG 상생 기금(I-SEIF)’ 제7기 펠로우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ESG 상생 기금(I-SEIF)은 IPA,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지역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및 지역 상생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IPA에 따르면, 올해 I-SEIF 제7기 펠로우 선정기업은 바네사가든㈜, 오즈인터랙티브㈜, ㈜스포잇, ㈜씨티콘, ㈜에코드인, ㈜위드라이브, ㈜케이지리벌스, ㈜학교네, 호호팩토리협동조합,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 및 환경‧물류운송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다.

펠로우 선정기업 10개사는 이번 사업이 종료되는 12월까지 사업개발비 1000만 원을 비롯해 ESG 경영 및 해외진출, 신규사업기획 관련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지원 받는다. 또한, 연말 성과공유회에서 지원성과가 우수한 3개사는 추가 포상금도 지원받는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인천 ESG 상생 기금을 활용한 동반성장과 ESG 경영실천 등 지역사회 상생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4월 21일~7월 14일)’ 개최하고,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 단체사진.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2024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4월 21일~7월 14일)’ 개최하고,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 단체사진. 해수부 제공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 앱’, 해양수산 공공서비스 공모전’ 대상

해양수산부는 ‘2024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4월 21일~7월 14일)’ 개최하고,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고 8일밝혔다.

해수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부문에 161건이 접수됐으며,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해수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CJ프레시웨이팀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 앱’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이용해 방사능 결과, 유통 이력, 판매점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팀이 제안한 ‘수상(水上) 로봇으로 해양 정화’와 씨라이프사이언스랩팀의 ‘수산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씨차트’가 선정됐다. ‘수상(水上) 로봇으로 해양 정화’는 국내 최초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수거를 연계하고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수산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씨차트’는 해외 데이터를 분석해 수산물의 적정 수입가격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2개팀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적 수요가 많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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