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이젠센터, '여성 친화적 문화 조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는 지난 6일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부산시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사상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하 '이젠센터')는 지난 6일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사업 연계△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및 취·창업지원, 경력단절예방과 관련한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 △성인지 관점에 기반한 폭력예방교육 및 자원 연계,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있어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문화개선 및 고용안정 컨설팅 사업'은 부산시 소규모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사건처리 시스템 설계,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 등을 제시하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홍미영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양성평등한 기업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성인지적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성폭력피해자들은 경제적으로도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취·창업 지원과 경력단절예방을 지원한다면,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경숙 이젠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사업과 이젠센터의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을 상호·협력하겠다”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 교육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이젠센터의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연계하는 등 지역 사회의 성평등한 문화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