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처럼… 아파트멘터리, 부산 진출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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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 리모델링 업체
비수도권 첫 오프라인 매장

아파트멘터리 해운대점. 아파트멘터리 제공 아파트멘터리 해운대점. 아파트멘터리 제공

인테리어 서비스 브랜드 아파트멘터리가 오프라인 직영점 스포크(SPOKE)를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열었다. 비수도권 최초 오프라인 매장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진출 ‘전초기지’로 볼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멘터리는 최근 10년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진행, 급성장하는 업체다. 2016년 1월 서비스 출시 뒤 지난해 매출 36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 원베일리, 압구정현대, 반포자이와 같은 고급 주상복합과 대단지 아파트 공사 경험을 보유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업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스탠다드급 자재, 대중적인 시공법으로 평당 150만 원 이하 ‘가성비’ 인테리어도 한다. 고급에서 중저가 시공을 아우른다는 의미다.

아파트멘터리 해운대점. 아파트멘터리 제공 아파트멘터리 해운대점. 아파트멘터리 제공

아파트멘터리 김준영 공동대표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수도권 다음으로 큰 주택 시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부산을 기점으로 아파트멘터리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전국의 주거 문화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자체 개발한 고객 전용 앱(마이피치)을 통해 계약 및 시공, AS까지 표준화된 인테리어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견적서와 계약서 등 계약 문서도 앱에서 관리한다. 고객은 리모델링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진행 사항을 확인 할 수 있고, 시공팀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자체 AS팀을 통한 1년 무상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가장 큰 불신 요인으로 꼽히는 가격의 경우 ‘프라이스 태그 시스템(Price Tag System·PTS)’으로 투명성을 높였다. 말 그대로 자재와 공정, 시공 범위, 인건비 등 각 항목에 책정된 가격표(태그) 대로 견적을 확정한다는 의미다. 오픈을 기념해 해운대점 방문 고객은 무료 인테리어 컨설팅과 특별 프로모션 적용도 받을 수 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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