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6년간 사망사고 '0'… 안전의 대명사 XC90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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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추돌 감지·전복 방지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사용
공동 개발 'T맵' 등 편의장치도

볼보차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 90’. 볼보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 90’. 볼보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90’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차량 사고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각종 안전장치들을 장착하고 있고, 실제 각종 통계치와 안전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대첨리서치’가 발표한 영국에서 2002년부터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SUV로 꼽힌다. 또한 XC90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에 선정됐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매해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엄격해진 중간 오버랩·소형 오버랩 테스트, 전면·측면 테스트, 보행자 전면 충돌 방치 테스트,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 일련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TSP+를 받을 수 있었다. XC90에는 전복 방지 시스템과 교차로 추돌 감지·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볼보차의 여러 안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볼보차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 90’ 계기판 모습. 볼보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 90’ 계기판 모습. 볼보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마이크 코튼 미국·캐나다 총괄은 “안전은 볼보자동차에서 하는 모든 일의 핵심 가치이며, 볼보자동차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XC90에는 볼보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또한 볼보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해, 파일럿 어시스트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속도를 시속 180km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 긴급 출동과 구급차 호출이 지원되는 볼보 어시스턴스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XC90는 이처럼 첨단 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도로 위에서 더욱 스마트한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급 최고의 디지털 커넥티비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볼보차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볼보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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