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산다운2·울산송정…울산권 최초 '토지리턴제 수의계약' 공급
울산다운2 점포겸용 단독주택 41필지
울산송정지구 근린상업용지 등 6필지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예정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희숙)은 20일 울산다운2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 41필지 및 울산송정지구 근린상업용지 등 6필지에 대해 울산권 최초로 '토지리턴제'를 도입하여 수의계약 공급 공고했다고 밝혔다.
'토지리턴제'란, 토지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환불을 희망(리턴권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부금을 전액 반환하고 계약해제가 가능한 제도다.
대금수납기간의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리턴권을 행사할수 있으며, 계약금은 원금을, 나머지 수납금액은 리턴권 행사시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반환받을 수 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사업단 관계자는 “토지리턴제는 울산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서, 매수인에게 우수한 입지의 토지를 부동산 경기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여서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는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일원에 약 186만㎡(56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지구로 17여 개의 아파트 단지, 1만 2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주거단지이다.
지구내 초·중·고 및 유치원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역사공원, 들꽃학습원 등 친환경 입지와 대규모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어 다각적인 주거환경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금회 공급대상은 점포겸용 단독주택 총 41필지이며, 필지별 면적은 214~359㎡, 공급예정금액은 약 3~6억 원대 수준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은 건축물 일부를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사용가능하여 주거전용 단독주택과는 차별적인 장점이 있다.
대금납부조건은 2~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하게 된다.
울산송정지구는 2019년에 준공한 택지개발지구로서 북울산권의 교통요지에 위치하여 울산공항과 북울산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지구내 생활인프라와 주거환경이 이미 갖추어진 완성형 신도시다.
금회 공급대상은 준주거용지 총 4필지(면적 516~543㎡, 공급금액 약 18억~19억 수준), 근린상업용지 2필지(면적 1,193~1,524㎡, 공급금액 약 58억~89억 수준)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하게 되며, 완납 후 즉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오는 8월 27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개시할 예정이며, LH울산사업단 1층 보상판매팀으로 방문하여 신청 및 계약 가능하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사업단 보상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