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지털 노마드 부산 모인다
호퍼스와 워케이션 행사 진행
지역 스타트업과 시너지 기대
부산 워케이션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글로벌 워케이션 스타트업 ‘호퍼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부산 워케이션 위드 호핑’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해외 디지털 노마드가 부산을 방문해, 지역 청년 및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워케이션 경험을 즐길 예정이다.
부산창경은 참가자들에게 업무 공간과 숙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이벤트 ‘W 데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번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는 디지털 노마드와 스타트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부산이 국제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부산창경은 2022년부터 인구 감소 지역인 중·동·서·영도·금정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과 외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작년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다양한 직군의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국내외 참가자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