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탬프 투어’ 성공한 낙동강협의회, 세 번째 공동사업은 ‘가을 축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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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협의회 27일부터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 사업 나서
협의회 가을 축제 방문해 인증사진 SNS 올리면 경품 제공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를 알리는 포스터. 양산시 제공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를 알리는 포스터. 양산시 제공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낙동강협의회가 세 번째 공동사업으로 지역 가을 축제를 연계·홍보하는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를 추진하고 나섰다.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 하구 지역에 있는 부산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등 6개 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낙동강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가을 축제에 참석한 뒤 생생한 축제 현장을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낙동강 페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낙동강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의 다양한 가을 축제를 하나로 엮어 교류하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말한다.

축제는 부산 강서구의 전어축제(8월 27~29일, 명지시장)를 비롯해 경남 김해시의 꽃 축제(10월 3~6일, 대동생태공원), 부산 북구의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10월 11~13일, 화명생태공원), 부산 사상구의 사상강변축제(10월 12~13일, 삼락생태공원), 부산 사하구의 다대포 선셋영화제(10월 18~20일, 다대포해수욕장), 경남 양산시의 국화축제(10월 말, 황산공원)이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제공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는 27일 부산 강서구의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시작으로 10월 말 양산시의 국화축제까지 6개 축제 장소에서 총 6회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축제 현장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이를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축제별 50명씩 총 300명이 대상이다.

특히 총 6회 진행되는 인증삿 이벤트 중 2회 이상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8명에게 스마트워치(3명·30만 원 상당)와 에어팟(5명·25만 원 상당)을 별도로 제공한다.

앞서 낙동강협의회는 올해 상반기에 두 번째 공동사업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사업’에 나선 결과 시행 1개월도 안 돼 확보한 관련 예산을 모두 소진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사업은 투어 참여자가 낙동강 인근 우수한 자연 관광명소 6곳과 지자체별 대표 관광명소 6곳 등 총 12곳을 방문하면 1만 원에서 최대 4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낙동강협의회 초대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위해 마련한 만큼 낙동강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또 “이번 낙동강 페스타 이벤트가 낙동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소통하며 즐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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