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소식]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사이버 보안 강화 ‘박차’外
인천항 ‘컨’터미널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IPA 제공
◆IPA,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사이버 보안 강화 박차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 개최 관련 대책 논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3일 IPA 사옥(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항만 운영 서비스 개선 및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인천항 ‘컨’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IPA는 분기별 협의회를 통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자인수도증 운영 △Seal 자동지급기 설치 등의 노력을 통해 평균 반출입 시간을 22.3분(1월)에서 16.7분(7월)으로 단축했다. 특히, 인근 도로 정체 방지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인천신항 교차로 꼬리물기 방지를 위한 옐로우존을 설치해 화물차 기사 뿐만 아니라 도로를 이용 중인 일반인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향후 사용자가 보다 명확하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IPA는 하역 장비 및 운영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역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항만의 스마트화로 인해 항만 내 하역 장비와 운영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PA는 올해 하반기 중 4개 터미널 간 상호 정보보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항만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항만이용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인천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IPA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 이경규 IPA 사장). IPA 제공
◆IPA, 2024년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 개최
주요 안건 공유·글로벌 공급망 대응방향 점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3일 IPA 사옥(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2024년 IPA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외부 해운·항만 전문가와 함께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IPA가 추진해야 할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IPA는 이날 세미나에서 신규사업 추진기반 강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항만기능과 항만운영 효율화, 경영혁신 및 재무건전성 강화 등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이와 연관된 두 가지 주제인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인천항의 대응방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인천항의 대응 방향에 대한 집중 토론을 이끌었다.
세미나에는 관계기관, 지역사회, 학계, 해운선사, 컨·벌크 하역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각 참여자는 업계를 대표해 현재 인천항의 현안 과제를 진단하고, IPA의 바람직한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IPA는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 및 참여자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더 나은 인천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사장은 “최근 해운항만 업계의 불확실성이 인천항에 끼칠 영향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검토하고 있다”며 “IPA는 장기적 안목을 가진 전문가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업계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항상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공사의 전략과 미래 비전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