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9월부터 대장항문외과 진료 시작
부산백병원 안민성 교수 초빙
센텀종합병원이 다음 달 2일부터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안민성 교수를 초빙해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안민성 교수는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백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를 지냈다. 센텀종합병원에서는 대장항문 질환, 복강경 대장 수술, 탈장 수술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안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복막 전이 암 환자에게 부산에서 최초로 하이펙 수술을 시행했다. 하이펙 수술은 국내에서 2013년 신의료기술로 허가돼 대장암, 위암, 난소암 등의 복막 전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부산일보>의 '의사가 추천하는 부산 명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 교수는 "센텀종합병원이 대장암 검진부터 진단, 수술, 항암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텀종합병원은 대장항문외과를 비롯해 간담췌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세분화된 외과 진료영역을 갖추며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의학과를 신설하는 등 중증질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