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환경미화원 만족도 높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 보급 확대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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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4대 추가 보급
시범운영 결과 가로 청소 효과 등 만족도 높아
한국필립모리스, 시에 노면 청소기 1대 기증

양산시가 내년 추가 보급에 나서는 친환경 노면 청소기.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내년 추가 보급에 나서는 친환경 노면 청소기.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시범운영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추가로 구매해 보급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4대를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노면청소기는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상가 밀집 지역, 빗물받이 등에 장기간 방치된 담배꽁초와 쓰레기, 명함판 불법전단지,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100% 전기로 구동됨에 따라 탄소 배출이 없고 초미세먼지를 흡입하는 등 친환경적 청소 장비다.


한국필립모리스는 11일 양산시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1대를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한국필립모리스는 11일 양산시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1대를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시는 올해 5월 2대를 구입해 양주동 젊음의 거리와 서창동 시가지에서 투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시는 현장에서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사용하는 환경미환원으로부터 가로청소에 효과가 있는 등 만족도가 높자,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시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1대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나동연 양산시장과 한국필립모리스 대외협력부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 기업체가 환경 보전과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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