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예방이 최선”…김해중부경찰서, 학교 찾아 릴레이 교육
전체 학교 65곳 중 12곳 우선 진행
확인된 범죄 사례 없어 선제적 조치
신종 청소년 범죄 경각심 인지 목적
경남 김해시 청소년을 상대로 허위 영상물 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특별교육이 이어진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역 학교들을 순회하며 허위 영상물인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김해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적발된 사례는 없지만, 이번 교육은 청소년에게 신종 유형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먼저 지난 9일과 11일 각각 김해중앙여고와 김해삼방고를 방문해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허위 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 소개와 피해 예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오는 25일까지 학교 12곳을 선정해 해당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피해자에게 큰 고통을 주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상대방 동의 없이 사진을 촬영·합성·유포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