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부산, 투어로 만난다
부산관광공사 ‘무비 투어’
금·토·일 3가지 코스 운영
영화 속 부산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영화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무비 투어(포스터)’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어 참가자들은 시네마 투어 버스를 타고 영화 속 공간을 둘러보며 해당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코스에 따라 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영화 포스터 콘셉트의 스냅 촬영도 할 수 있다.
투어는 3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A코스인 ‘레트로 코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초량 차이나타운, 중앙동, 영화박물관, 보수동책방골목, 부산항전망대, 영도 흰여울마을을 거쳐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B코스 ‘영화의 바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항전망대, 브릿지드라이브투어, 연화리, 청사포, 달맞이길, 미포와 해운대 해수욕장, 영화의거리와 요트경기장, 영화의 전당을 방문하는 코스다.
C코스 ‘무비나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 부산항전망대, 무비나이트 브릿지 드라이브, 동백섬 APEC누리마루와 더베이101, 황령산전망대, 광안리해수욕장을 들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투어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9월 중 미리 신청할 경우 선착순에 한해 특별 할인가 3만 원에 참여할 수 있다. 투어 참가 시 부산 속 영화 촬영지가 포함된 필름 키링과 에코백, 나만의 영화 포스터 등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무비투어는 스크린 속 부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화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는 시간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 등은 카카오톡 전용 채널 ‘영화도시 부산 무비 투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