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해수부 차관,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 참석外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27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 차관,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 참석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7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박우량 신안군수, 천일염 생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는 천일염의 효율적인 유통을 촉진하고, 국제 식품 규격에 맞는 고품질의 천일염을 생산·가공·수출하기 위해 해수부와 신안군이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건립했다.
송 차관은 축사에서 “천일염 산업은 김치·된장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음식문화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천일염종합유통센터가 천일염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유통 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차관은 준공식 이후 신안군에 있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황 보고를 받고, 천일염 안전성 조사 등을 통해 우리 소금산업의 경쟁력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x인스앤 협업으로 개발‧운영하는 신(新) 관광프로그램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 바다노을멍 피크닉 콘텐츠’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올 가을, 제부리마을에서 ‘노을멍 피크닉’을 즐기세요!
올해 민간협력사업 첫 모델·…‘제부리 노을멍 피크닉’ 운영 시작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노을멍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어촌관광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어촌마을의 지역자원과 민간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나섰다. 최신 관광수요와 소비트렌드에 맞춰 민간기업이 어촌의 자원‧공간‧시설 등을 활용해 올해 총 8개의 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첫 번째 모델로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 노을멍 피크닉이 본격 운영된다.
노을멍 피크닉은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서해안 수평선 위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바다와 갯벌을 벗 삼아 쉼과 치유·힐링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개발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피크닉패키지 대여와 수산물 간편식 판매로 마을의 관광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피크닉패키지는 간이카트, 테이블, 캠핑의자, LED조명, 삼각대, 돗자리 등으로 구성해 1만 5000원으로 제공한다. 패키지 대여 시 1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바로 제공함으로써 가격 부담을 줄였다. 바우처로는 현장에서 새우볼, 김전 등 수산물 간편식을 먹거나, 바지락캐기 등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제부리마을의 노을멍 피크닉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운영사무국(070-8680-7007, ㈜인스앤)에서 안내를 받아 사전 예약 등 원하는 날짜를 설정해 참여가 가능하다. 예약 후 제부리 매바위 광장을 방문하면 피크닉패키지를 제공한다. 피크닉 운영시간은 노을과 별을 볼 수 있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어촌어항공단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은 “제부리 피크닉 콘텐츠는 수도권에서 1~2시간내 비교적 인접한 어촌마을에서 쉼과 감성을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주말여행으로 제격”이라며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사업모델이 마을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어촌관광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5기 주니어보드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제5기 주니어보드 발족…4급 이하 12명으로 구성
수평적 의사소통 바탕으로 경영 전반 다양한 의견제언 기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경영현안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수평식 의사소통 기구인 ‘제5기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마련된 IPA 주니어보드는 4급 이하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써 올해 12명의 새로운 ‘5기 주니어보드’가 출범했다. 이날 IPA는 ‘제5기 주니어보드’ 임명식을 개최하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주니어보드격인 ‘정부혁신 어벤저스’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아이디어 발굴 등 공동회의를 진행했다.
‘’제5기 주니어보드’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업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는 IPA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의사소통 채널이며, 로봇을 활용한 수중 시설물 점검 같은 혁신 아이디어부터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간소화, 일·가정 양립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미래의 인천항만공사를 이끌어갈 주역인 주니어보드가 조직문화 개선, 미래 신사업 발굴, 업무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의견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부산다문화국제학교는 지난 25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분 야로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다문화 청소년 대상 해양수산 진로체험 교육 업무협약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부산국제다문화국제학교 재학생 대상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양병채)과 부산다문화국제학교(교장 임경호)는 지난 25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로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양수산분야 진로탐색 교육 △해양수산 문화콘텐츠 개발·홍보 등이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지난 7~8월에 4회에 거쳐 ‘수산물 안전 및 원산지 제도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해양생태 알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전복 추출물 활용 천연비누 만들기’및‘나의 역량노트 작성’등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협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병채 원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과 미래 글로벌 해양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