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의 파도, 광안리를 출렁인다
2024 부산거리예술축제
10월 5~6일 이틀간 개최
초청작 7편 등 20편 공연
BPAM·수영구 축제 연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내달 5~6일 2024 부산거리예술축제(BUSSA)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10월 4~8일)과 연계하고, 수영구 K마당놀이(10월 5~6일)와도 조인한다.
거리예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은 ‘거리예술의 파도를 일으키다’라는 슬로건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는 이틀간 공식 초청작 7편(해외 5편, 국내 2편)과 공모작 13편 등 총 2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은 개막작인 프랑스 라 콤파니 데 퀴담의 ‘허버트의 꿈’(10월 5일 오후 6~7시, 연극)을 비롯, 독일 공중그네 서커스인 리브앤토비의 ‘고소공포증’(20분), 관객 참여형 음악 퍼포먼스인 스페인 올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의 ‘거리는 우리의 것’(45분), 일본 이케다 요스케의 ‘리듬’(25분, 다원), 서커스 마임극인 리히텐슈타인 타르카바카의 ‘홉빠!’(30분) 등이다.
국내 초청작은 관광버스 춤에서 시작된 무용 작품인 춤썬캡의 ‘다이어트 Die A(nd) T(hink)’(40분)와 관객 참여형 코미디쇼인 코미디언 김영희의 ‘거리상담소 with 말자할매’(40분)가 선정됐다.
국내 공모작의 경우 거리예술의 전문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13개 작품을 엄선했다. 무용, 서커스, 음악,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저글링 등 거리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45-7274.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