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전달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15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남구노인복지관 박시우 관장, 컴넷하우스 배소연 원장 등 차량 지원 사업 선정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량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심사·선정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데, 가장 필요한 경차와 승합차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사랑의열매에서는 지난해 부산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사업을 공모해 142개소에서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았으며, 서류·현장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21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경차 7대, 승합차 14대로 총 21대이며 6억 2700만 원 상당이다. 지원된 차량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노숙인 관련 기관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배소연 컴넷하우스 원장은 “사랑의열매 차량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정신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편하게 복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시우 남구노인복지관 관장은 “기존 차량의 노후화로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 지원이 어려웠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부산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자님의 소중한 성금을 통해 지원된 차량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가 지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사랑의열매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