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13일 2024년 제30회 동래읍성역사축제 백투더 조선놀이터-피구알(AR) 동(래)키(즈)를 개최했다.

이번 피구알(AR) 동(래)키(즈)에서 진행된 HADO스포츠(AR피구)는 증강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이다.

HADO는 3 대 3 팀 경기로, 모든 것이 AR로 구현된 최첨단 스포츠다. 공을 쏘아 상대방의 라이프를 깎아서 점수를 얻는 피구 경기이며, 방패로 상대팀의 공을 막을 수도 있다. HADO 경기의 공, 라이프, 방패는 모두 AR로 구현되며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팀의 전략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 경기로써 HADO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과 진행으로 많은 동래구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탁영일 동래구의회 의장 등 동래구청 관계자가 HADO스포츠에 참여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뜨거운 열기와 관중들의 함성으로 자리를 가득 채워 경기자와 관중들, 진행 관계자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HADO스포츠는 3명이 1팀을 이뤄 진행되는 팀경기이기 때문에 소통과 협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협력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정서적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래구청소년수련관에서도 HADO스포츠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소통과 협력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