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우승 차지해 너무 기뻐요” [2024 부산바다마라톤]
10km 여자 1위 전수진
10km 여자 부문에서는 전수진(40) 씨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 씨는 39분 2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전 씨의 부산바다마라톤 두 번째 출전이다. 2022년도 부산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전 씨는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 서구 암남동 인근에서 거주하는 전 씨는 매주 송도 해변가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전 씨는 “2년 만에 우승을 하게 돼서 소회가 남다르다”며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광안대교 위를 달리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는데 1위까지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 씨는 1위 단상에서 2위 참가자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 씨는 달리기를 인생의 원동력으로 꼽으며 마라톤을 강력 추천했다. 전 씨는 “달리기는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산바다마라톤 코스에서 달리기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